늘근소녀 일탈기

우아한 아이리스

@비말 2025. 1. 14. 03:43

비말네 뜨락 아이리스들이
밤새 하나 두울 셋 넷 꽃잎들을 펼치며
저마다의 사연들을 엮어냅니다.

방안 램프가-창에 비춰서-아이리스 뜨락에
방안 램프가 창에 비춰서 아이리스 뜨락에

 

이런저런 애닲프고 슬픈 사랑
얘기도 전설도 설화도 많은 꽃 아이리스
색깔마다 모양마다 사연 많은 꽃

밤새 활짝-꽃잎을 펼친-비말네-Iris 사랑이들
밤새 활짝 꽃잎을 펼친 비말네 Iris 사랑이들

 

아이리스 (Iris, 붓꽃) 꽃말은:
좋은 소식, 슬픈 소식, 변덕스러움, 사랑
우아한 마음.. 보라, 노란, 하양

햇살에-바람에-안개 피우는-뜨락 아이리스들
햇살에 바람에 안개 피우는 뜨락 아이리스들

 

아침 눈 뜨면 젤로 먼저 다가서
눈맞춤으로 '아이리스야' 불러대던 창밖
먼동과 아침해가 하루를 열던 뜨락

아침이슬-물방울들이-눈물처럼-또르르 뽀로롱
아침이슬 물방울들이 눈물처럼 또르르 뽀로롱

 

비말네 아이리스는 하양색
이름은 아프리칸 아이리스 (African Iris)
하양색 아이리스의 꽃말은 사랑

아침 이슬 머금고 그 물방울이
빛의 속도로 사그라져가는 순간까지도
사랑스런 우아함을 보여줍니다.

@비말 飛沫